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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라랜드
'라라랜드'라는 제목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영화 속의 배경에서도 주인공들은 꿈을 추구하며, 그들이 사는 삶의 배경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한듯한 느낌을 제공했다. 더불어, 실제 영화의 촬영지는 로스앤젤레스 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L.A.'라고 불리는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직접적인 경의를 표하는 영리한 말장난이다. '라라랜드'라는 별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할리우드 라이프스타일의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성격을 내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인공이 LA에서 배우를 꿈꾸는 설정이라고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개인이 때로는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고 꿈을 좇는 세상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음악적 관점으로 본다면 '라라'는 무의미하거나 장난스러운 발성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캐릭터가 노래와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영화의 음악 장르와 일치한다. 따라서 제목은 음악에 내재된 기발하고 환상적인 요소를 암시하고 영화의 전체적인 매력을 더해주었다. 결국 '라라랜드'라는 제목은 꿈, 사랑, 그리고 행복 추구라는 영화의 중심 주제를 오락적인 보조로 요약된 것이다. 그것은 등장인물들이 그들의 특정한 삶과 할리우드의 매력이라는 더 큰 환경에서 스스로에 대해 탐색하는 변덕스럽고, 낭만적이고, 때때로 초현실적인 여행에 적합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 영화 : 음향 효과를 통한 흥행 요소
작곡과 편곡에 대한 음향감독 Justin Hurwitz의 혁신적인 접근법은 영화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 "City of Stars"와 "Investigation (The Fools Who cured)"와 같은 노래들이 특징인 사운드트랙은 기억에 남고 감정적으로 잔향적인 곡들을 만드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악보에 재즈, 클래식 그리고 현대적인 기본 요소들의 통합은 음악에 독특하고 날짜가 없는 특성을 더하며, 더 많은 팬들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대표 사운드트랙은 라라랜드 외에도 로맨틱한 분위기, 강렬한 이미지 등 화려하고 낭만적인 춤을 선보일 때에도 주저없이 사용되게 되었다. 영화 속 장면들과 색채 더불어 배우들의 몸짓과 상당히 닮아있는 음향 효과로 인해 라라랜드는 관객들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Hurwitz는 음악이 스토리를 보완할 뿐만 아니라 영화 정체성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도록 감독 Damien Chazelle과 긴밀히 협력했다. 뮤지컬 넘버는 감정적인 비트를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응집력 있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영화적 만족감을 충분히 주었기 때문에 영화의 흥행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색감 사용에 대한 감독의 의도
강렬하고 풍부한 색상의 팔레트를 사용하여, 감독은 기쁨과 감정적 진동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오프닝의 "Another Day of Sun"은 의상과 세트 디자인의 색상 쇼를 특징으로 하며 영화의 시각적 언어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강렬한 색상의 사용은 뮤지컬의 변덕스럽고 낭만적인 특성을 강화하여 관객들에게 시각적으로 몰입감을 주었다. 초반부터 영화 자체가 시각적인 반응을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다. 감독은 서사 전반에 걸쳐 감정과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색상 상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파란색은 세바스찬의 성격과 두드러지게 연관되어 있으며 종종 우울함과 그리움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대조적으로 노란색은 미아와 연결되어 있으며 희망, 낙천주의, 꿈 추구의 상징을 나타낸다. 특정 색상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면 등장인물과 그들의 여정에 깊이가 더해지며 관객은 이야기의 감정적인 함의에 시각적 반응을 통해 공감을 형성할 수 있다. 각각 뚜렷한 색상 팔레트를 특징으로 하는 계절별 전환 역시 사용되었다. 여름의 따뜻함은 골드톤으로 표현되고, 가을은 더욱 깊고 차분한 컬러로 선보였다. 이러한 전환은 시간의 흐름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진화하는 감정적 풍경을 의미한다. 의도적인 색상 선택은 영화의 자연스러운 서술에 기여하고 전반적인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향상했다.
영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
DVD 판이 따로 나와있다. 주인공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은 처음에는 엠마 왓슨, 마일스 텔러였다고 한다. 라이언 고슬링은 실제로 피아노 레슨을 4시간씩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레슨을 통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을 대역과 CG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었다고 한다. Grifitth 천문대 공원에서 두 주인공이 춤을 추는 장면의 하늘은 CG 처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LA에서 9월에만 볼 수 있는 황금 시간대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유명한 고속도로 오프닝 장면은 실제로 LA 고속도로에서 수십 명의 배우들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 연습한 끝에 촬영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 촬영을 위하여 LA 교통청에서 허가를 받는 일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