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괴물의 등장 이 영화에서 가장 관심 있게 보아야 할 것은 바로 괴물이다. 바로 이 괴물이 이 영화의 열쇠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소리에 의해 움직이는 괴물의 등장으로 애블린의 가족들은 위험에 빠진다. 세 자녀와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세 아이를 지켜야 하는 애블린 가족은 괴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하루하루 숨죽여 살아간다. 괴물이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녀의 막내 아들은 괴물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그 이후부터 더욱더 보수적으로 가족들은 행동하지만 소리를 듣고 쫓아오는 괴물 때문에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한다. 단순히 소리를 듣고 쫓아올 뿐만 아니라 목표로 하는 것에 정확하게 조준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게 한다. 영화는 소리에 의해 움직이..
탄탄한 스토리 구성 당시 한 네티즌의 소설 연재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기본적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 구조와 코믹한 요소들이 배우들의 열연이 만나 엄청난 흥행을 한 영화이다.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손에 꼽히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영화이다. 영화의 구성은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뉘며 주인공 건우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그녀'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배우 전지현이 맡은 '그녀'의 역할은 이름은 등장하지 않으나 건우의 나래이션에 의해 영화는 흘러가기 때문에 영화 감상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건우는 술에 취한 그녀를 쓰러지기 직전에 우연히 구해주게 되지만, 밤길에 그녀를 무작정 두고 갈 수가 없어 여관방에 데려간다. 그러나 그녀의 토사물로 얼룩진 옷과 찝찝함 때문에 같은..
사회 초년생의 고군분투 주인공으로 나오는 앤드리아는 사회부의 기자가 되고 싶었으나, 사회는 녹록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여기저기 이력서를 돌려보았지만 모두 다 낙방하고 우연히 런웨이에서 연락을 받아 면접을 보게 된다. 패션에 하나도 관심이 없었기에 런웨이라는 회사가 패션 매거진 회사라는 것만 알고 무작정 면접을 보러 갔던 것이었다. 그렇게 편집장 미란다와 면접을 보게 되고, 앤드리아는 그녀의 이력서에 강점이 될만한 내용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먼저 묻지 않은 말에 설명하는 것에 대해 미란다는 싫은 기색을 보인다. 앤드리아는 이번에도 낙방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지만 계속해서 바뀌는 막내 비서 자리에 사람이 급했던 미란다는 그녀를 채용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앤드리아의 사회생활이 시작되었다. 새벽부터 전화로..
새로운 방법으로 거짓 인생을 살다 리플리는 겨우 하루하루 벌어먹고 사는 가난한 사람이었다. 그는 남을 따라 하는 데 재주가 있었으며, 특징들을 잘 잡아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대학생의 명문대 재킷을 입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그 대학을 다니는 아들을 둔 부자에게 일을 의뢰받게 된다. 바로 그의 아들을 다시 미국으로 데려와 달라는 것이었다. 망나니였던 그의 아들 디키는 여자친구와 함께 현재 이탈리아에서 지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플리는 바로 이탈리아로 넘어가서 디키를 찾아낸다. 그리고서는 동문 행세를 하고, 계획적으로 디키와 그의 약혼녀 마지와도 친해지게 된다. 디키는 늘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과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새롭게 알게 된 리플리에게 큰 호감을 느낀다. 리플리는 ..